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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협, ‘새봄 맞이’ 제134회 회원 작품 낭독회 성..
문화

광명문협, ‘새봄 맞이’ 제134회 회원 작품 낭독회 성료

신영규 기자 shin09ykkk@hanmail.net 입력 2026/03/26 21:22 수정 2026.03.26 21:59
- 임문혁 시인 문학 특강 ‘은유의 미학’ 통해 창작 지평 넓혀
- 88세 고문부터 예비후보까지… 세대 아우른 문학적 소통의 장

[뉴스비타민=신영규기자]

(사)한국문인협회 광명지부(회장 박갑순, 이하 광명문협)가 지난 3월 25일 오후 4시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새봄과 함께하는 제134회 회원 작품 낭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혜정 시인의 피아노 연주
임보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문학적 열기를 나눴다. 본 행사에 앞서 이혜정 시인의 피아노 연주로 유키 구라모토의 ‘메디테이션(Meditation)’이 울려 퍼졌으며, 이어 참석자 전원이 ‘고향의 봄’을 제창하며 봄의 정취와 향수를 공유하는 오프닝 무대를 가졌다.
△박갑순 광명문협 회장이 지난 3월 25일 오후 4시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새봄과 함께하는회원 작품 낭독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갑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봄날, 문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미 익숙한 문학적 담론이라도 다시금 되새기며 시심(詩心)을 깊게 하고, 창작의 외연을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문혁 시인이 ‘은유를 알면 시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문학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문학 특강은 임문혁 시인이 맡아 ‘은유를 알면 시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임 시인은 임보, 함민복, 이정록, 배한봉 등 주요 시인들의 작품과 자신의 자작시 ‘넥, 타이’, ‘택배’ 등을 예시로 들며 은유의 작동 방식을 심도 있게 짚었다.
△이혜숙 시인이 작품 낭독을 하고 있다.  
임 시인은 “시는 광의의 은유적 상상력”이라고 정의하며, “은유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보이지 않던 사물의 본질이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브레인스토밍과 유추적 사고를 통한 이미지 확장법을 제시해 회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정기숙 고문의 작품 낭독 
이어지는 낭독 시간에는 회원들이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엮은 작품집을 바탕으로 각자의 시와 수필을 낭송했다. 특히 8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낭독에 참여한 정기숙 고문은 깊은 울림을 선사했으며, 광명문협 부회장이자 시의원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김향림 시인도 참석해 회원들에게 따뜻한 지지를 보냈다.
△광명문협 부회장이자 시의원 예비후보인 김향림 시인이 작품 낭독을 경청한 뒤,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당부하며 인사를 전하고 있다. 
행사는 박갑순 회장이 준비한 봄 선물 증정과 기념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창밖에 핀 백목련이 낭독회의 분위기를 더한 가운데, 회원들은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친교의 시간을 이어갔다.
△지난 3월 25일 오후,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열린 광명문협 제134회 회원 작품 낭독회를 마치고 회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문인협회 제공)
한편, 1990년 12월 창립된 광명문협은 현재 약 7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초대 회장 김남웅을 시작으로 제19대 회장에 이르기까지『광명문학』제34호를 발간했으며, ‘광명전국신인문학상 공모전’을 23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회원 작품 낭독회, 구름산예술제 시민 백일장, ‘시는 노래가 되어’, ‘소설은 영화가 되어’, 연말 시화전 등 다양한 문학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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