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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홍보물 |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참여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민주주의 제도이다.
주민이 직접 서초구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사업들은 다음연도 예산에 반영된다.
내년도 서초구 주민참여예산 편성규모는 총 20억원으로 구 단위 사업 9억원, 동 단위(권역별) 사업 11억원이다.
사업비는 사업 1건당 구 단위 3억원 이내, 동 단위 1억원 이내, 행사성 사업은 3천만원 이내로 지역현안 및 숙원사업에 골고루 배분된다.
대상사업은 주민 선호도가 높은 생활공감형 사업, 동별 현안사업 등 내년 예산편성 시 반영을 희망하는 서초구 사업이며, 서초구 주민이나 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사업제안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구청, 동 주민센터 방문 및 우편 등 오프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담당부서의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동 지역회의 심사 및 주민투표를 거쳐 8월경 최종사업목록이 확정된다.
주민투표는 엠보팅을 활용한 온라인 전자투표 및 오프라인 현장투표소를 활용해 더욱 많은 주민이 투표에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은 올해 말 구의회 예산심의를 거쳐 2023년 예산에 반영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제안사업 공모 및 주민투표를 통해 25개 사업, 총 18억 4천6백만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우범지역 및 안전사각 지대 CCTV설치 사업 ▲서리풀길 도로 미끄럼방지 포장 사업 ▲야광 자전거 도로 설치 등이다.
실제로 구가 지난 2020년 주민 제안으로 지난해에 추진했던 ‘인지기능향상을 위한 스마트플레이존’ 사업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실생활 시뮬레이션을 연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공하여 비접촉 문화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조병건 기획예산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사업들을 충분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예산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