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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두암1·2·3, 풍향, 문화, 석곡동) |
이 의원은 “지난 8월 25일 북구 지역 소재 아동보호시설에서 퇴소하여 자립을 준비 중이던 새내기 대학생 A군이 홀로 지내던 대학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여 사망한 사건과 나흘 후 광산구 소재 아동보호시설 출신 B양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아직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젊은이들이 왜 삶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한 “이 사건으로 정부와 광주시는 관련 대책을 내놓았음에도 북구에서는 아직 어떠한 대안도 제시하지 못했다” 고 지적하며, “북구는 작년 6월에`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해 지원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했지만 자체사업은 전무한 상황이다” 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심리적 안정 정책 추진 ▲관련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아동복지과와 여성가족과를 통합한 ‘아동청소년과’ 신설을 통한 효과적인 조직운영 등 관련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3가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 등과 간담회, 공청회 등을 거쳐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대책을 수립하고 필요 시 조례 제정 등 입법절차를 진행하겠다” 고 밝히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