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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컬럼]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
오피니언

[이형권컬럼]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5/31 15:05 수정 2022.05.31 15:06

이형권 컬럼리스트

[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

6.1 지방선거가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최선을 다한 후보들과 선거운동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선거 운동으로인한 상가주민들에게 불편함을 드렸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감내하고 도와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선거를 통하여 지역과 국가를 위한 훌륭한 지도자가 올바르게 선택되어지기를 바랍니다.

네거티브나 일삼고 말로만 청산 유수인 함량미달의 후보를 잘 분별하여 지역의 능력있고 올바른 후보를 선택하여야 할 것 입니다.

이제 드디어 내일 입니다.
결과가 어떻든 시민들의 선택을 올바르게 받아들이는 성숙한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여행은 거의 2년간 멈춤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위드 코로나로 인한 일상적인 생활을 어느정도 영위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여행업계는 큰 기대와 환영의 눈치를 보내고 있습니다.

국내에 많은 여행사와 사람들도 각종 모임이나 단체등에서 해외여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설레는 가슴을 뒤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 한국인들은 세계 어느나라에 방문하던지 자국민들에게 환영을 받으며 매너좋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 자국민들에게 어느 나라 국민들이 자신의 나라로 여행을오면 좋겠느냐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한국인 입니다.
그만큼 해외 현지인들에게 한국인들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왜? 해외 사람들은 한국인들을 좋아하게 된 것일까요?
물론 이같은 인기에는 "한류문화"와 "오징어게임" "K-POP"등의 영향도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진정으로 한국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한국인의 높은 "준법의식" 일 것 입니다.
유럽이나 미국같이 한국인이 자주방문하는 나라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한국인들은 중국인이나 일본인과는 다른 수준의 준법의식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가는 곳마다 지저분하게 하고 가는 중국인들과 다르게 한국인들은 깔끔한 것은 물론 기본적으로 영어도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고 매우 친절하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현지인들은 여행오는 한국인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아다고 합니다.

거기다 최근에는 한류도 크게 흥행하면서 대화의 주제도 잘 맞아서 더욱 편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로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이런 선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런 한국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하나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사건의 시작은 미국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튼 "레딧"이었는데
"레딧"의 해외 여행 게시판에는 미국의 한 여대생의 사연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그녀는 졸업여행으로 친구들과 한국의 도시인 서울을 방문했는데
서울을 돌아다니는 도중에 자신의 여권이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려 엄청난 패닉에 빠졌습니다.

말도 제대로 안통하는 한국에서 그것도 사람이 제일많고 복잡한 도시의 서울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으니 그녀는 그야말로 갑자기 앞이 캄캄했습니다.

당황해서 어찌해야 할 줄 몰라 바닥에 주저앉아 한바탕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구세주 한명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주변을 지나가고 있던 한국인 청년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앉아서 울고있는 그녀에게  영어로 왜 울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도울일이 있다면 돕겠다고 했습니다.
한국어도 아닌 영어로 자신을 돕겠다는 말에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그대로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그 한국인 청년은 그녀의 일행을 경찰서로 데려다 주었고 그녀보다 더 빨리 도착한 여권을 무사히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분실물을 주어 외국인 여권임을 확인하고 가까운 경찰서에 가져다 주었던 것입니다.
물론 지갑속의 모든 내용물도 고스란이 그대로 들어있었습니다.

그녀는 아무도 모르는 외국에서 그것도 영어권도 아닌 아시아 국가인 한국에서 이런 친절을 받은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표시하며 한국이라는 나라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자신에게 영어로 말을 건네준 그 청년이 아니었으면 미국으로 안전하게 돌아오지 못했을거라고 전해 왔습니다.
물론 한국여행도 망쳤을것은 불을보듯 뻔한 일 일 것 입니다.

이 내용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참으로 훈훈한 한국인들에 대해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한국인들은 어디를 가더라도 항상 친절한 것 같다"
"저번에 서울과 전주여행을 다녀왔는데 외국인들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 같아 말을걸면 항상 최선을 다해 대답해주고 기본적으로 영어도 잘 하는 것 같다고 " 말하였습니다.

중국에 갔을 때는 중국어로만 말해서 답답했었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아 확실히 생활 수준이 높은만큼 교육수준도 높아 다음 여행도 꼭 한국으로 가야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은 많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감의 댓글들을 보였고 실제로 한국은 비 영어권 국가들중 영어 실력이 가장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주변 국가인 중국과 일본보다도 한참을 앞서고 있다고 호평을 합니다.
그만큼 글로벌 시대에 맞게 교육을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방문하는 외국인들이나 현지 여행중에도 자국민들에게 친절하고 매너있는 모습에 해외인들에게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 커뮤니티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댓글을 통하여 이런 사실들을 알 수 있습니다.
한류뿐 아니라 이런 한국인들의 수준 높은 시민의식도 한국을 빛내는 요소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국의 한 사업가가 제주도에 부동산 투자문제로 왔다가 한국의 여러편리한 기능때문에 놀란것은 바로 한국의 기술력 때문이었습니다.

중국보다 편리한 기능들이 많다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의 지하철도 복잡하지 않았고 편리하게 되어있어 티켓 발권도 아예 기계로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이 중국인 사업가는 아이스크림을 사먹기위해  아이스크림 가계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가계주인이 없길래 화장실에 간 줄 알고 착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문도 잠그지않고 자리를 비운게 어리석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들고 결재를 하기위해 기다렸는데 아이스크림이 녹을 때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몰래 아이스크림을 들고 나가버릴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때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오더니 키오스크로 결재를 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때 떠오르는 생각이 한국의 무인 시스템을 중국에 도입 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인건비도 갈수록 비싸고 시대의 흐름도 비대면으로 변하다 보니까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국에서 무인점포 사업을 하기로 하고 과감하게 중국내 10개의 무인점포를 큰 돈을 들여 오픈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무인점포 투자 비용이 많이 나갔습니다.

투자가 잘못 될까봐 두렵기는 했지만 초기비용만 비싸서 그렇지 나중에는 100% 돈 방석에 앉게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없으니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의 거부감도 덜 할 테고 최신 기술을 좋아하는 중국인들답게 무인점포 인기가 순식간에 늘어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아침에 물건은 한번 세팅만 해 주면 되는 아주 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운영이 불가능했고 관리하는 직원을 두고 유통쪽에 매달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가 관리직원이 힘들다고 그만둔다고 했습니다.
무슨일인가 물었더니 무인 가계가 오히려 할일이 더 많아서 힘들다고 했습니다.

24시간 열어두었던 가계에는 밤마다 노숙자들이 들어와 잠을자고 그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기에도 하루가 부족하다고 말하였습니다.

무인가계라는게 시간과 인력에 구애받지않고 밤에도 고객들을 유치 할 수 있는 장점이었는데 노숙자라는 변수때문에 밤에는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낮에만 장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학생들이 가계를 본인들의 아지트처럼 사용하고 완전히 가계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한 시간도 안되어 가계는 더러워졌고 열개나 되는 매장을 관리하다 보니 속수 무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직원들을 더 뽑았습니다.
무인 매장의 당초 취지를 벗어나 오히려 인건비가 많이 늘어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중간 결산을 해보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여 다시 알아보니 무전취식하고 몰래 진열된 상품들을 훔쳐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얼마 후에는 매장에 있는 냉장고까지 도난 당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결국 2개의 점포만 남기고 8개의 점포를 모두 정리 하였습니다.
우리 중국인들이 정말 이럴줄은 몰랐습니다.

도대체 한국에서는 어떻게 무인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중국인인 내가 중국인을 잘몰라 너무 안일하게 헛된 꿈만 꾸었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한국보다 고급진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하였고 나름 최선의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

잘 꾸며진 가계를 보고 중국인들이 환호하는 성공적인 미래를 꿈꾸었는데 도둑을 맞게되고 최악의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국에서 무인가계의 모습은 손님들이 자유롭게 오고가며 간편하게
무인시스템으로 결재하는 평화로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중국에서는 이 평화로운 일상이 불가능한가 봅니다.
왜 한국은 되고 우리 중국에서는 안되는 걸까요?ᆢ

그래서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그 친구는 자기여도 무인점포이니 훔쳐갈 거라는 말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모두들 이런 생각을 할 줄 몰랐습니다.

우리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의 준법의식과 시민정신을 언제나 본 받을 수 있을까요?ᆢ
중국인들은 왜 이렇게 공짜에 집착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생각을 한다는게 중국인으로서 부끄럽습니다.

결국 남아 있는 2개의 무인점포에 카메라를 달아놓고 마이크를 연결해서 노숙자를 쫓아내기도 하고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계로 달려갑니다.

중국에서 한국의 무인 시스템을 수입하여 중국시장에서 실패한 어느 중국인의 사연을 소개 해 드렸습니다.

우리 한국인들의 높은 도덕성과 성숙한 시민의식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뛰어납니다.

우리 모두 한국인임이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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