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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칼럼] 의지의 한국인 정관장 박춘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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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칼럼] 의지의 한국인 정관장 박춘열대표.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6/21 09:30 수정 2022.06.21 09:34

이형권 컬럼리스트

[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의지의 한국인 정관장 박춘열대표.

한국인삼공사의 새로운 역사를 바꾼 정관장 전주 서신점의 박춘열대표를 아십니까?

박춘열대표의 인생역전 드라마를 오늘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그동안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와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예비 창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박춘열대표의 고향은 장수 수분리라는 오지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장수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광주의 모 대학 상대를 졸업하고 광주상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부기를 가르키는 선생님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젊은 시절에 꿈도 많았고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하고싶은 일들이 많았기에 안정적인 교사직을 그만두었습니다.

이후 평소 건설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공채로 금호실업을 거쳐 삼성건설에 입사하여 현장에서 몸소 땀을 흘려가며 건설경기를 터득해 갔습니다.

군대를 제대 후 이번에는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하였습니다.
지금은 한국인삼공사로 회사명이 변경되었지만 당시에는 한국담배인삼 공사였습니다.

회사에서는 누구보다도 일찍 출근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다른 동료들의 모범이 되었으며 힘들고 궂은일은 일부러 자청하여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회사에서는 좋은 곳을 더욱 좋게 만들고 잘못된 과정이나 개선할 점에대해서는 분임토의나 제안제도를 통하여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가 당시에는 회사마다 있었습니다.

회사내에서 부서마다 품질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대상 수상팀은 회사를 대표하여 도대회및 전국대회에 나가 자웅을 겨르기도 하여 산업부장관상과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때 박춘열사원은 회사내에서 여러개선 할 점을 뛰어난 창의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났으며 많은 상들을 휩쓸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20여년을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성실히 근무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의 본부장님이 저를 급히 찾으셨습니다.
당시에 본부장님은 최고 직급의 책임자였고 감히 평사원은 쉽게 뵐수가 없는 높은 사람이었습니다.

이윽고 본부장실 문을 노크하며 들어섰습니다.
본부장님은 반갑게 맞이하시며 "박춘열씨가 제안한 프렌차이즈 진출 제안제도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ᆢ "진심으로 축하해요"ᆢ
"아! 네. 본부장님 정말입니까"? "고맙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박춘열씨에게 직접 프렌차이즈 1호점을 맡기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뜻밖의 질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박춘열씨가 제안제도를 통하여 제안한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정관장"이라는 직영매장으로 판매가 이루었졌고 직원들도 정직원이 근무하였습니다.

박춘열씨가 제안한 내용은 기존 본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체계를바꾸어 "프렌차이즈"로 전환하여 개인이 일정 보증금과 요건을 갖추면 대리점 개설을 해주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제안제도가 본사에서 채택되어 제안에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던 것 입니다.

"박춘열씨가 제안을 하여 채택되었으니 먼저 우선권을 주려하니 하고싶은 지역에서 대리점을 하는게 어때요?"
"본부장님 정말입니까?"
"네 그렇다니까요 !"

그럼 명동 한복판에서도 가능한가요?
네! 그렇고 말고요!

"알겠습니다"
"저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시면 본부장님께 다시 말씀 올리겠습니다"

어쩜 나에게 좋은 기회인지 모르겠는데 어떻게할까?
퇴근 후 박춘열씨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 마침 고향의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그래!
그럼 고향에 내려가 사업을 한번 벌여보자!

박춘열씨는 고향에 내려가 오픈할거라고 본부장님께 말씀드렸고 회사에서는 쾌히 승낙하여 전주에서도 가장 핫한 서신동 이마트 맞은편 옆 동아아파트상가에  프렌차이즈 전국 1호점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본사와 계약시에는 반경 1키로 이내에는 정관장 판매장을 두지 않는다는 조건도 달았습니다.

본격적인 인맥을 동원하여 영업을 하기 시작하였고 첫 해 매출이 무려 15억원이나 되었습니다.
첫 해부터 전국 1등으로 등극하였고 이에 꾸준한 매출은 한해 최고 35억원에 이르는 매출실적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전국 1등 매출은 무려 10년동안이나 한번도 놓치지 않고 지속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제안제도의 내용대로 프렌차이즈가 성공했음을 자축하고서신점 매장이 전국 체인점 매장의 롤 모델로 선정되었고 성공사례 발표및 강의요청이 쇄도하였습니다.

사실 박춘열대표라고 처음부터 무작정 판매및 매출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민한 전략이 단골 고객및 지인들을 초청하여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부여 제조공장을 견학시키며 그날 하루는 최고의 대우를 해 드렸습니다.

관광버스안에는 푸짐한 선물과 함께 고객들이 드실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점심과 청남대 관광 그리고 유성 온천욕까지 하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겼습니다.

남탕에 직접 들어가 남자 고객들의 등을 밀어주며 친밀감을 쌓았고 여탕은 여직원을 보내어 최선을 다해 섬기도록 하였습니다.

어느 덧 고객들은 배가되기 시작하였고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모셔오기 시작하여 매장은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관광버스 투어에는 노래강사를 일부러 배치하여 즐겁게 해 드렸고 제품을 드시고 체험한 사람들의 사례를 발표하게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관광버스 투어를 하다보니 VIP 고객이 어느 덧
2만4천여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근의 롯데백화점 매장 내부에 정관장이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마트에도 정관장 매장이 또다시 들어섰습니다.

롯데백화점과 이마트매장에 연이어 정관장 매장이 들어서자 가계의 매출은 급감하였고 이래서는 안되겠다하여 본사에 항의를 하였습니다.

이마에 머리띠를 드르고 이마트 앞에서 무려 3개월이나 1인시위를 벌이며 공기업의 갑질에 대해 투쟁하였습니다.

그러나 본사는 롯데백화점이나 이마트는 특수고객이고 고객층이 다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하였지만 도저히 참을수 없어 변호사를 선임하여 소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본사를 이길 방법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P.D 수첩에 제보하게 되었고 P.D수첩의 기획취재가 시작되자 본사는 달래기에 급급하였습니다.

결국 법원의 조정으로 2억원의 제품을 받기로하고 소송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소송이 끝나자 본사는 약속을 어기고 선례를 남기지 않기위하여 판결문데로 제품을  주지 않았고 본사의 갑질은 계속되었습니다.
제품 주문에 대해서 제대로 내려주지 않아 매출은 급감하였습니다.

오픈에서부터 10년간 내리 전세계 최고의 매출 1위로 정관장과 함께하였지만 결국 평생 함께 갈 회사라는 생각을 접게되었고 다른 사업을 추가로 찾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다른 분야인 건설업과 태양광으로 사업을 추가하였고 건설업과 태양광 사업은 또다시 대박을 치게되었습니다.
축산업과 스타벅스및 까페 사업에도 진출하여 지금은 몸이 열개라도 부족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사업이 무작정 잘 되어진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군산에서 태양광 사업이 화재로 인하여 8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고 나주와 파주에 신축했던 대형건물들이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행히 전주와 천안의 신축 건물들이 대박을 치는 바람에 전체적인 사업은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정관장 사업은 꾸준히 연매출 10억원 이상을 유지하였습니다.

전국의 정관장 중 아무 매장이나 들어가 서신점 대표라고만 하면 거의 신적 존재로 인식을하고 반겨주었습니다.

그만큼 타의 추종이 불허하는 매출을 올렸고 서신점 마켓팅이 삼성그룹에서는 인삼공사의 동의를 얻어 신입생및 거래처 교육자료로 활용하였습니다.

동종 업계의 경쟁사인 농협의 0삼인에서 특강을 여러번 요청하였지만 거절하기도 하였습니다.

박춘열씨는 사업에만 전념하여 돈벌이에만 급급한게 아니라 그동안 많은 사회봉사활동과 출소자 생활 안정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을 하였습니다.
특히 소년소녀 가장돕기와 무의탁 노인돕기 봉사는 그동안 꾸준히 남모르게 선행을 수십년 째 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실한 사업가였고 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 명단에 오르는 성실한 납부자였습니다.

저는 오늘 박춘열대표를 칭찬하기 위하여 결코 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단지 그분의 성실함과 새로운 것에 대한 창의력 그리고 불의를 위해 투쟁할 줄 알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남모르는 선행은 이 사회의 귀감이 되므로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위하여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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