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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구는 민생안정·일상회복 위한 추경안 ‘158억’ 편성해 10일 구의회에 제출했다. |
이번 추경안 재원은 2021 회계연도 순세계잉여금과 일반조정교부금, 국·시비 보조금, 기존 세출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앞서 구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10억원의 본예산을 편성했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 투자한다는 목적이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의 기본방향을 이어가면서 ▲민생안정 ▲일상회복 ▲방역·안전 ▲현안사업 등 4대 분야 집중투자에 방점이 찍혔다.
먼저 ‘구민 생활안정 강화’하기 위한 예산으로 총 49억 원을 편성했다. 편성 내역은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지원을 위한 장애인활동지원 25억 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융자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사업비 3억 원 ▲친환경 급식 공급 정착을 위한 참여시설 지원금 3억 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2억원 ▲구강보건센터 설치 2억 원 ▲구립어린이집 확충 2억 원 등이다.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예산으로는 총 27억 원을 편성했다. 편성 내역은 ▲소통하고 참여하는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수리마을 생활기반 복합시설 건립 6억 원 ▲코로나 블루를 털어내고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봉산 해맞이공원 전망대 조성 5억 원 ▲녹번동근린공원 조성 3억 원 ▲금암문화공원 놀이시설 정비 2억 원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2억 원 등이다.
‘방역·안전 환경조성’ 예산은 총 52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기초적인 생활지원을 위해 정부 추경에 대응해 생활지원비 구비 분담분 42억 원 ▲중단없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운영 2억원 등이 반영됐다.
‘하반기 긴급 현안사업 추진’ 예산으로는 총 27억 원이다.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학도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이호철통일로문학관 조성 18억 원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관련 운영비 2천만 원 등을 반영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제1회 추경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민생안정과 일상회복 지원을 통해 구민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예산이 확정되면 사업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예산집행 등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