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타민=신영규기자]
| △산문집 ‘노을처럼 다름답게’표지 |
전북 정읍 출신의 이한욱 수필가가 오랜 삶의 발자취와 따스한 시선을 담아낸 첫 산문집 《노을처럼 아름답게》를 펴냈다. 이번 산문집은 총 2마당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첫째 마당은 제1부 ‘추억의 감나무’ 외 10편, 제2부 ‘글램핑 합창’ 외 9편, 제3부 ‘황혼을 아름답게’ 외 8편, 제4부 ‘영도다리 추억’ 외 9편 등 지나온 삶을 다채롭게 반추한 수필 작품들로 채워졌다. 둘째 마당(1~2부)에는 저자가 그동안 신문에 기고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해 온 깊이 있는 칼럼들이 수록됐으며, 부록에는 공직 재직 시절의 공적과 삶의 여정, 가족사진을 함께 실어 기록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수록작 가운데 수필 「노을을 바라보며」는 세월의 무상함 속에서도 삶을 가슴으로 끌어안는 한 지식인의 깊은 경륜과 따스한 생의 의지가 단연 돋보이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작품은 인생의 황혼을 단순한 쇠퇴가 아닌 ‘찬란한 기억의 반추’와 ‘가을을 맞이하는 결실’로 승화시키는 문학적 시선을 전한다. 특히 늙어가는 육체와 대비되는 대학생 같은 정신적 열정, 어른으로서의 품격과 베풂을 다짐하는 대목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삶의 무게를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고백은 천상병 시인의 ‘소풍’을 떠올리게 하며, 부부가 함께 걸어온 길에 대한 감사와 아름다운 마무리를 염원하는 기도가 글 전체를 눈부신 노을빛으로 물들인다.
| △이한욱 수필가 |
정읍 칠보 출신인 이한욱 작가는 지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 전북도청과 정읍시청에서 35년간 봉직하고 지방부이사관으로 퇴임했다. 퇴임 후에는 정읍시문화제전위원회와 정읍시애향운동본부 이사장을 역임하며 지역문화 창달과 고향 사랑에 앞장섰다.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2021년 3월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했으며, 전북도민일보와 정읍시사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 및 정읍지회,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 에세이문학, 정읍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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