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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ful Gangneung’… 제18회 강릉커피축제 오늘 개막

백은희 기자 ccl5011@naver.com 입력 2026/10/21 11:00 수정 2026.10.21 11:01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강릉커피거리 및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

강릉시청

[뉴스비타민=백은희기자]

 

대한민국 대표 커피 도시 강릉에서 가을 바다와 커피 향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강릉커피축제’가 21일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5일 동안 안목 강릉커피거리를 비롯해 강릉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Coffeeful Gangneung’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커피거리와 해변, 송정 솔밭을 중심으로 커피 시음 및 체험은 물론 미식과 휴양, 문화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강릉커피거리 약 350m 구간에는 야외 테이블 200세트가 설치돼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이색 노천카페가 운영된다. 안목 백사장에는 글로벌 커피라운지와 휴식 공간이 조성됐으며, 송정 솔밭에는 캠핑 의자와 해먹을 갖춘 ‘커피크닉’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한다.

축제장의 하이라이트인 대표 프로그램들도 기대를 모은다. 오는 24일 오후 2시 글로벌 커피라운지에서 열리는 ‘100인 100미’에서는 100명의 참가자가 각자의 원두와 독창적인 추출 도구로 내린 커피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 20개 카페가 참여하는 ‘별의별 강릉커피’,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을 만나는 ‘별의별 원두상점’, 핸드드립·사이폰·로스팅 등을 직접 배워보는 ‘커피체험존’이 운영된다.

커피와 문화를 곁들인 미식·휴양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바리스타의 테이블’에서는 바리스타의 시그니처 커피와 한과·곶감 등 전통 디저트의 조화를 맛볼 수 있으며, ‘커피테라피’를 통해 싱잉볼 명상과 요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바다24시: 북트립’에서는 야외 책방이 운영되며, 방송인 노홍철과 뮤지션 요조가 참여하는 북콘서트가 열려 가을밤의 감성을 더한다. 안목해변과 송정 솔밭에서는 각각 ‘별이 빛나는 밤에’, 커피버스킹, 키즈놀이터, 커피운동회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와 연계한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글로벌 커피라운지에서는 외국인 방문객에게 강릉 커피와 전통 디저트를 소개하고, ‘나도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핸드드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는 커피거리뿐만 아니라 시내 곳곳으로 이어진다. 주문진, 중앙시장, 옥계, 오죽헌 등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커피축제 우리동네점’이 운영되며, 지역 카페와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랠리와 영수증 소비 촉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강릉시는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축제 기간 커피거리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주요 거점 주차장과 무료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행사장 곳곳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했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름다운 바다와 솔밭을 배경으로 커피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을의 정취 속에서 강릉커피축제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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