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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가을빛 물든 금벽정... 선비의 풍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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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가을빛 물든 금벽정... 선비의 풍류를 만나다

백은희 기자 ccl5011@naver.com 입력 2026/10/22 14:00 수정 2026.10.22 14:16
10월 24~25일 `금벽정 풍류 오 마이 갓 파티` 개최

포스터

[뉴스비타민=백은희기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강변에서 가을날의 정취와 전통 유교문화를 현대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장군면 금암리 금벽정 일원에서 ‘금벽정 풍류 오 마이 갓 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시 등이 추진하는 ‘2026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손을 잡고, 고유의 유교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쉼표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금벽정은 금강의 아름다운 물길과 수려한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명소로, 예로부터 많은 선비들이 자연을 벗 삼아 시문을 짓고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금벽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장 곳곳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을 주말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우선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진다.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보여주는 금암2리 주민공연을 비롯해 흥겨운 퓨전국악, 감성적인 밴드 공연, 신기한 마술쇼 등 다채로운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인 ‘선비 풍류 사색’에서는 붓글씨 쓰기와 전통놀이 등을 직접 경험하며 옛 선비들의 멋과 정신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맛있는 먹거리와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전통주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장터인 ‘풍류마켓’도 운영돼 오감 만족을 선사할 계획이다.

정적인 체험에만 머물지 않고 자연을 만끽하는 액티비티도 마련됐다. 세종시의 공공자전거인 어울링을 활용한 자전거 투어와 자연 속에서 힐링을 찾는 금강변 백사장 맨발 걷기(어싱) 등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채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금벽정이 지닌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전통문화의 깊이와 현대적인 공연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행사를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주말,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금벽정을 찾아 일상을 내려놓고 여유로운 풍류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금벽정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충청유교문화권의 숨은 매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풍류와 현대의 감각이 조화를 이룰 이번 주말, 금벽정에서 펼쳐질 가을 나들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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