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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위한 따뜻한 역사·문화 탐방 개최

백은희 기자 ccl5011@naver.com 입력 2026/10/27 10:00 수정 2026.10.27 10:01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헌신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감사의 마음 전달

전북특별자치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 역사·문화 탐방 실시,‘전북의 멋’선물

[뉴스비타민=백은희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시름에 잠긴 농촌 현장에 든든한 힘이 되어 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초청해 특별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6일 남원시 일원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비롯해 도·시·군 및 농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형 계절근로자와 함께하는 전북 역사·문화 탐방’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언어 소통의 장벽과 낯선 기후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농촌의 수확기를 지탱해 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전북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고, 지속 가능한 우호 관계를 다진다는 취지다.

남원문화원 간담회부터 광한루원 나들이까지… 뜻깊은 소통의 시간
이날 행사의 시작은 남원문화원에서 열린 따뜻한 환영 간담회로 문을 열었다. 참여자들은 그간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근로자 개개인을 향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주최 측은 손잡이에 각자의 이름이 정성스럽게 새겨진 맞춤형 전통 부채를 기념품으로 전달해 근로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감격을 자아냈다.

간담회 이후 이들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이 서려 있는 남원의 대표 명소인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차례로 둘러보았다.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하며 전북의 깊은 문화와 멋스러운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했다.

"내 이름이 새겨진 세상에 하나뿐인 부채를 받아 정말 감동적이고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행사를 통해 따뜻하게 격려해 주셔서 큰 힘을 얻었고, 내년에도 꼭 다시 전북에 돌아와 일하고 싶습니다."
—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소감

총 100여 명 대상 2회차 추진… 지역 간 상생과 유대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농협 소속 근로자 약 100여 명을 두 차례로 나누어 이번 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원에서 진행된 1차 행사에 이어, 오는 30일에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철길마을 일원에서 2차 근대역사 문화탐방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신중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정책과장은 이날 행사에서 "언어와 기후가 다른 낯선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려준 계절근로자 여러분 덕분에 올 한 해 전북 농가들이 큰 힘을 얻고 값진 수확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비록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일한 영농 기간은 마무리되어 가지만, 전북과 맺은 따뜻하고 소중한 인연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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