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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협, 문학과 웃음으로 하나 된 회원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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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문협, 문학과 웃음으로 하나 된 회원 어울림 한마당

신영규 기자 shin09ykkk@hanmail.net 입력 2026/10/29 23:04 수정 2026.10.29 23:41
- 시 낭송∙악기 연주부터 다채로운 게임과 장기자랑까지

[뉴스비타민=신영규기자]

△광명문협 회원들이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앞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문인협회 광명지부(회장 박갑순, 이하 광명문협)는 10월 29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광명 돔 경륜장 광명홀에서 ‘2026 회원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문학으로 소통하며 화합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로 야외 행사를 실내로 변경했지만, 3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문학과 음악, 놀이가 어우러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을 햇살 아래 펼쳐질 예정이었던 행사는 광명홀 안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잔치로 이어졌다.

△좌석에서 행사를 지켜보고 있는 회원들 
행사는 빨강∙파랑∙노랑 리본이 담긴 봉투를 각자 선택해 세 팀으로 나누는 것으로 시작됐다. 색깔별로 팀이 구성되자 회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본격적인 어울림 한마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회자 임보현 사무국장 
임보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박갑순 회장은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단체 사진 촬영 후 시 낭송과 악기 연주가 펼쳐지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시 낭송 박은영, 임상호, 정은희
박은영, 임상호, 정은희 회원은 시 낭송으로 시의 정취를 전했으며, 이혜정, 허복희 회원은 플루트 연주로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어 박양종 회원이 아일랜드의 전통 관악기인 틴 휘슬을 연주해 색다른 음악적 즐거움을 더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악기의 맑고 경쾌한 음색에 회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플루트 연주 이혜정, 허복희
이어진 게임 시간에는 팀별 응원과 웃음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첫 번째 게임은 신발 멀리 던지기였다. 참가자들은 슬리퍼 한 짝을 힘껏 던져 거리를 겨뤘으며, 순위에 따라 상품을 받았다. 승부가 갈릴 때마다 환호와 웃음이 터져 나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탱탱볼 전달하기
단체전인 탱탱볼 전달하기에서는 세 팀의 협동심이 빛났다. 팀원들이 일렬로 서서 탱탱볼을 머리 위로 전달하고 마지막 주자가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다음 주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서로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응원과 격려가 오갔다. 우승팀에게는 팀원 모두에게 상품을 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훌라후프 달리기
두 사람이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배로 훌라후프를 지탱하며 반환점을 돌아오는 훌라후프 달리기도 큰 웃음을 안겼다. 이동 중 훌라후프를 떨어뜨리면 출발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하는 규칙 때문에 참가자들은 신중하게 움직이면서도 서로의 호흡을 맞추느라 애를 썼다. 2인 1조로 펼쳐진 경기는 경쟁을 넘어 협력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현희 회원의 노래 자랑 
게임에 이어 회원들의 숨은 재능을 만나는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박양종 회원이 준비해 온 반주기에 맞춰 회원들은 시와 노래, 동요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서진 시인은 자작시를 낭송했으며, 이명희 시인은 가곡을 불러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선자 시인은 자신의 동시를 바탕으로 곡을 붙인 동요를 직접 불러 창작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어 임보연, 김관태, 이현희, 박순호, 이복숙, 김양화, 김향림, 임금옥, 조규남, 임상호 시인 등이 노래 솜씨를 뽐내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박양종이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장기자랑의 대미를 장식했다. 평소 작품으로 만나던 회원들이 노래와 낭송을 통해 서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자리가 되었다.

△박갑순 회장이 마무리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는 박갑순 회장의 인사로 막을 내렸다.
박갑순 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나눈 소통과 화합의 정이 각자의 문학적 영감으로 이어져 더욱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을 써 나가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양종 회원의 섹소폰 연주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문학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모인 회원들이 작품을 낭송하고 음악을 즐기며 함께 웃는 가운데 서로의 거리를 좁힌 자리였다. 작품으로 마음을 나누는 문인들이 일상의 즐거움까지 함께하며 광명문협의 결속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광명문인협회는 1990년 12월 창립해 현재 7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초대회장 김남웅을 시작으로 제19대 박갑순 회장에 이르기까지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기관지 『광명문학』 발간을 비롯해 전국신인문학상 공모를 통한 신인 발굴, 회원 작품 낭독회, 시민 백일장 개최, 시민과 함께하는 작품 낭독회, 구름산예술제 참여, 연말 회원 시화전 등 다양한 문학 행사를 펼치며 지역 사회와 문학으로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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