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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쌀 한 됫박에 담은 따뜻한 정”... 정읍시 감곡면 자사모, ‘가을걷이 햇쌀 감사제’ 개최

조양덕 기자 입력 2026/11/03 09:02 수정 2026.11.03 09:04

‘가을걷이 햇쌀 감사제’

[뉴스비타민=조양덕기자]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정읍시 감곡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공동체의 온기를 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읍시 감곡면 자사모(회원 일동)는 지난 2일 오후 3시, 지역 문화 공간인 ‘자연가’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가을걷이 햇쌀 감사제’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오늘도 행복합니다”라는 훈훈한 인사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정성껏 일군 결실을 감사하고 이웃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쌀 한 됫박으로 마음을 모아 하나가 되는 감곡’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석한 주민들이 각자 쌀 한 됫박씩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오며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감곡면 자사모 조남훈·이성숙 회장은 “올해도 무사히 가을걷이를 마치고 풍성한 햇쌀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가슴 뭉클하다”라며 “주민들의 정성이 모여 만들어낸 따뜻한 마음이 우리 감곡면을 더욱 하나로 묶어주는 든든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장소를 제공하고 행사를 이끈 ‘자연가’ 송완복 이사장 역시 환영 인사를 통해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송 이사장은 “바쁜 농번기를 지나 정겨운 이웃들을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모인 쌀 한 됫박은 단순한 곡식이 아닌 우리 이웃들의 정직한 땀방울이자 서로를 보살피는 넉넉한 마음 그 자체다. 이 소중한 온기가 지역사회를 더욱 끈끈하게 이어주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주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 만들어진 ‘사랑의 쌀’은 정읍시를 통해 정읍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운용)에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될 예정입니다.

단순한 수확 축제를 넘어 십시일반 나눔을 통해 정이 넘치는 공동체를 보여준 감곡면 자사모의 ‘햇쌀 감사제’는 쌀쌀해지는 가을날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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