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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비타민=백은희기자]
늦가을의 풍성한 결실과 농촌 마을의 따뜻한 온정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연합 장터가 제천에서 펼쳐진다.
제천시는 오는 11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산동 비행장 일원에서 8개 읍면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농촌연합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의 위탁 운영 기관인 제천시 농촌협약지원센터가 주관하여 마련한 자리로, 관내 8개 읍면의 주민 70여 명이 직접 참여해 농산물 직거래 판매, 향토 먹거리, 수공예품, 나눔 바자회, 전시, 문화 공연 및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까지 총 30여 개의 풍성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제천시 내 8개 읍면이 모두 의기투합해 각 마을별 고유의 특색을 살린 판매·체험·홍보 부스를 꾸리는 대규모 연합 장터는 이번이 사상 최초라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8개 읍면의 다채로운 매력… 먹거리·특산물 한자리에
▶ 이번 연합 플리마켓은 각 지역의 특성과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낸 부스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봉양읍: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든든한 먹거리와 알뜰살뜰 나눔을 실천하는 바자회 중심의 부스를 운영한다.
▶ 금성면: 정성껏 키워낸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선보인다.
▶ 송학면: 새마을회 등 지역 주민 단체가 직접 참여해 맛깔스러운 김밥 등 정겨운 먹거리를 판매한다.
▶ 백운면: 호기심을 자극하는 건강한 식용곤충 시식 및 판매 코너를 마련해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 수산면: 싱그러운 과즙이 가득한 복숭아 등 지역 대표 과일을 선보인다.
▶ 덕산면: 신선한 양채류와 고소한 빵 등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 한수면: 지역 특산물인 양파를 활용한 건강 양파즙과 깊은 맛의 송이고추장 등 우수 가공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자라나는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알차게 꾸며진다. 어린이가 직접 손으로 만지고 노는 ‘나무자동차 만들기와 경주 놀이’, ‘종이 낚시 물고기 체험’ 등이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찾기 좋은 주말 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
◆ 주민 역량 모아 상생의 공동체로… “정례화 발판 다진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일회성 장터를 넘어, 농촌마을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끈끈한 공동체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별 우수 농특산물과 주민 생산품의 홍보 및 판로를 넓혀 실질적인 주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지역주민과 외부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형성하고, 제천 농촌 장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여 향후 농촌마을과 지역 관광 자원으로의 방문 발걸음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시군역량강화사업 중 ‘완료지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 한 해 동안 제천시는 봉양읍의 ‘와글와글 플리마켓’, 금성면의 ‘비단꽃길 플리마켓’ 등 각 읍면별 특성을 살린 특색 있는 장터를 총 9회 개최해 누적 방문객 3,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이번 연합 장터가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와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읍면 간의 교류와 협력의 폭을 한층 더 넓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재연 제천시 농촌협약지원센터장은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연합 플리마켓을 통해 현장에서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앞으로 제천을 대표하는 정례 행사로 완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그동안 농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땀 흘려 쌓아 온 역량을 서로 아낌없이 나누고, 마을 간의 끈끈한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어 다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마을별 고유의 특색과 자원에 맞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여, 주민 스스로가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농촌 재생과 탄탄한 자립 역량을 차근차근 키워 갈 방침이다.
가을의 문턱, 8개 읍면 주민들의 땀방울과 정성이 가득 담긴 모산동 비행장 연합 장터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따뜻하고 훈훈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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