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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어쩌다 예술 크리스마스 이이이~브’ 개최 |
[뉴스비타민=백은희기자]
늦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둔 군산 개복동 골목길이 따스한 온기와 옛 추억의 낭만으로 가득 채워진다.
(재)군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산시민예술촌 입구부터 국도극장으로 이어지는 개복동 골목(약 94m 구간)에서 ‘2026 어쩌다 예술 ? 크리스마스 이이이~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거리마다 손수레 가판대에서 크리스마스카드를 고르고, 이웃과 따뜻한 안부를 전하며 온기를 나누던 옛 크리스마스의 정겨운 풍경을 다시금 떠올려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점차 실내 중심의 소비문화로 변모해 간 현대의 크리스마스를 넘어, 길 위에서 모두가 함께 느끼던 계절의 설렘과 공동체적 유대감을 되살리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복동 골목 내 공방과 상점, 그리고 지역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원도심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 아날로그 감성을 깨우는 다채로운 체험과 ‘기부의 미학’
골목 내 참여 공방들은 크리스마스 양말 꾸러미, 개성 만점 열쇠고리, 환경을 생각한 재활용 공예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매듭 장식품 등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및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눈여겨볼 대목은 나눔의 선순환이다. 체험비와 판매 수익금의 10%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해,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이웃사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대한결핵협회의 크리스마스 씰 모금 공간이 마련되어 아날로그 시대 나눔의 정취를 고스란히 재현한다. 참여자가 정성껏 작성한 카드에 씰을 부착해 현장에 비치된 ‘미리 크리스마스 우체통’에 넣으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실제 수신인에게 카드가 전달되는 감성 충만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져 연말의 따뜻한 정을 더할 예정이다.
◆ 눈과 귀가 즐거운 거리 공연과 깊이 있는 골목 탐방
따스한 감성을 배가할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골목 간이무대에서는 흥겨운 색소폰 브라스밴드의 연주를 시작으로 감미로운 현악 4중주, 역동적인 현대무용, 에너지가 넘치는 청소년 밴드의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여기에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개복동 골목 곳곳에 깃든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걸어보는 ‘개복동 골목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원도심 골목길만이 지닌 독특한 정취와 고유의 매력을 깊이 있게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군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어릴 적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며 거리에서 느끼던 설렘과 다정한 안부를 11월의 개복동 골목에서 미리 나누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소중한 사람의 손을 잡고 개복동 골목을 걸으며 나만의 카드를 써보고, 따뜻한 나눔도 실천하며 잊지 못할 낭만적인 하루를 선물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 달 먼저 찾아온 겨울의 설렘 속에서, 옛 골목의 추억과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쌀쌀해진 계절 훈훈한 온기를 전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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