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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K-뮤지컬의 자부심 ‘팬레터’, 10주년의 감동 인천으로 이어간다!

백은희 기자 ccl5011@naver.com 입력 2026/11/04 14:00 수정 2026.11.04 14:02
대만·중국·일본 등 해외 무대까지 사로잡은 글로벌 K-뮤지컬의 저력

포스터

[뉴스비타민=백은희기자]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지평을 넓힌 웰메이드 수작 ‘팬레터’가 가을의 문턱에서 인천 관객들을 만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 ‘팬레터’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총 4회에 걸쳐 관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초연 이후 10년 동안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천재 문인들의 모임인 ‘구인회’의 실제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모던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작품은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순수한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비밀에 싸인 천재 작가 ‘히카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치열한 예술혼과 사랑, 그리고 문학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매혹적이고 서정적인 선율로 그려낸다.

◆ 탄탄한 서사와 음악으로 다져진 글로벌 K-뮤지컬의 자부심

지난 2016년 초연 이래 ‘팬레터’는 독보적인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 섬세한 인물 묘사로 국내 창작뮤지컬 시장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의 흥행을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작품성을 높이 인정받으며 글로벌 K-뮤지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지난 2018년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해 기립박수를 이끌어냈으며, 2022년부터는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인 2024년에는 일본 라이선스 초연을 성공리에 마친 데 이어, 현지에서 일본 ‘제17회 오다시마 유시 번역희곡상’ 작품상과 번역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2025년에는 ‘중국뮤지컬협회 연례시상식’에서 베스트 라이선스 뮤지컬상을 포함한 7개 부문을 석권하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세계에 과시했다. 나아가 영국 런던에서 영어 버전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등 전 세계로 활동 영역을 거침없이 넓혀가고 있다.

◆ 명품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열연과 묵직한 여운

이번 인천 공연에는 작품의 역사와 영광을 함께해 온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욱 깊어지고 무르익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의 중심을 잡는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에는 깊이 있는 연기력의 김경수, 이규형, 김종구가 캐스팅되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문학을 향해 순수한 열정을 품은 ‘정세훈’ 역에는 문태유, 윤소호가 분해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이고, 매혹적인 비밀을 간직한 ‘히카루’ 역에는 강혜인, 김히어라가 낙점되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여기에 개성 넘치는 연기로 신뢰를 주는 김지철, 이형훈 등이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탄탄하게 받쳐준다. 또한 문학 단체 ‘칠인회’의 인물들 역시 당시 치열했던 문인들의 우정과 예술적 고뇌를 생생하게 재현해 내며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 문학과 음악이 빚어낸 한 편의 서정시, 인천서 만나는 특별한 힐링

뮤지컬 ‘팬레터’는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되는 인물들의 복잡미묘한 관계와 감정의 소용돌이를 통해 사랑, 동경, 그리고 창작을 향한 갈망을 섬세하게 직조해 낸다.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넘버와 마치 한 편의 문학 작품을 읽는 듯한 서정적인 대사는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과 긴 여운을 선사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초연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팬레터’를 인천 무대에 올리게 되어 뜻깊다”며 “오랜 시간 다져진 작품의 깊이와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이 지역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뮤지컬 ‘팬레터’ 인천 공연의 티켓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NOL 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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